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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직 근로자를 위한 동상 예방 (동상, 작업환경, 예방)

by s-ethan 2025. 12. 11.

겨울철 산업현장에서 일하는 현장직 근로자들은 낮은 기온과 강한 바람에 노출되며, 작업 특성상 장시간 외부에서 체온을 유지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건설업, 물류업, 냉동창고, 야외 시설 관리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동하는 근로자들은 동상의 위험에 직접적으로 노출됩니다. 동상은 단순히 피부에 생기는 일시적인 손상이 아닌, 혈관과 조직이 손상되고 심하면 절단까지도 필요할 수 있는 심각한 산업재해입니다. 따라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동상의 개념과 원인, 산업안전 차원의 예방 수칙, 그리고 작업자들이 실천해야 할 구체적인 행동지침까지 다루며,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현장직 근로자를 위한 동상 예방 (동상, 작업환경, 예방)

동상이 작업자에세 끼치는 영향

동상은 피부와 그 아래 조직이 저온에 노출되었을 때 세포가 얼고, 조직이 손상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0℃ 이하의 환경에서 체온 유지가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때 발생하며, 체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습기·바람 등 외부 조건이 악화될수록 동상 위험은 급격히 증가합니다. 특히 손, 발, 코, 귀 같은 말단 부위는 혈류가 적고 외부에 노출되기 쉬워 더욱 취약합니다. 동상의 초기 증상은 감각 둔화, 피부 창백 또는 붉은 반점 등으로 나타나며, 이후 수포 형성, 괴사, 조직 손실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현장직 근로자들은 야외에서 장시간 작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동상의 주요 위험군에 속합니다. 특히 겨울철 작업복이 충분히 보온되지 않았거나, 장갑·양말이 젖은 상태로 방치될 경우 동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를 들어, 건설 현장에서 눈이 내린 후 작업복이 젖었음에도 마르는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고 계속 착용하는 경우, 체온이 빠르게 떨어지며 손상 위험이 커집니다. 또한 신체가 이미 피로하거나, 질병으로 면역력이 떨어져 있다면 동상은 더욱 빠르게 진행될 수 있습니다.

작업자가 동상을 방치하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약간의 통증이나 얼얼함으로 시작하지만, 심하면 신경이 손상되고 피부 괴사가 진행되며, 수술이나 절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로 인한 작업 중단, 치료비 부담, 후유증은 개인과 사업장 모두에게 큰 손실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동상에 대한 지식과 경각심을 갖고, 사소한 증상이라도 빠르게 인지하고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근로자는 본인의 몸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사소한 이상도 즉시 관리자에게 보고해야 하며, 특히 독립작업이 많은 산업 환경에서는 주기적인 자기 점검이 필수입니다.

작업환경 속 동상 예방 수칙과 실천 방법

동상 예방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조직 전체의 안전문화와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이 함께 작동할 때 효과를 발휘합니다. 산업현장에서 동상을 예방하기 위한 첫걸음은 바로 ‘작업환경 점검’입니다. 외부 온도와 체감 온도, 풍속, 습도 등을 사전에 확인하고, 이에 따라 작업 시간 조정, 보호장비 지급, 휴식 공간 확보 등의 대응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특히 온도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시기에는 작업 전 사전 안전교육을 통해 위험 인식을 강화하고, 관리자는 작업 환경의 위험요소를 세밀하게 분석하여 개선해야 합니다.

보온 장비는 동상 예방의 핵심입니다. 방한복은 체온 유지뿐만 아니라 습기를 막고 땀이 빠르게 마르도록 설계된 기능성 소재를 사용해야 하며, 장갑·양말·신발 역시 두 겹 이상의 보온성을 가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젖은 장갑이나 양말은 동상 위험을 급격히 높이므로, 작업 도중이라도 젖은 보호구는 즉시 교체해야 합니다. 많은 산업현장에서는 보온 장비의 품질보다 가격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더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작업시간 관리 또한 중요합니다. 추운 날씨에는 작업 집중도가 떨어지고 신체 반응이 둔해져 사고 위험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일정 간격으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따뜻한 음료와 난방 기구를 제공하여 신체 회복을 유도해야 합니다. 외부 온도가 –10℃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 작업시간을 줄이고 교대 작업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중단 기준을 명확히 설정해야 합니다. 또한 관리자와 근로자 모두 동상 증상에 대한 교육을 받아야 하며, 응급 상황 발생 시 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매뉴얼을 공유하고 훈련해야 합니다.

산업안전보건법에서도 혹한기 작업 환경에서의 보호조치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사업주에게 책임이 따를 수 있습니다. 즉, 동상 예방은 단지 복지 차원이 아닌 법적 의무이기도 합니다. 작업장의 안전보건 관리자는 매일 날씨 정보를 체크하고, 위험 경보 발령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합니다. 동상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작업일지에 기록하고,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원인 분석과 재발 방지 대책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상 예방을 위한 작업자의 역할 

동상 예방은 결국 현장에서 일하는 작업자 본인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아무리 좋은 장비와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더라도, 근로자가 제대로 사용하지 않거나 경각심이 없다면 예방 효과는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근로자는 첫째, 자신의 몸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추위에 민감한 시기에는 체온 유지를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출근 전 체온 유지에 적합한 복장을 갖추고, 여벌의 양말이나 장갑을 준비해 작업 중간에도 교체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둘째, 동상 초기 증상을 인지하고 대처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피부가 차가워지고 감각이 무뎌지며, 통증보다는 이상한 감각이 느껴지는 경우 이는 동상의 전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무리하게 작업을 지속하지 말고 즉시 따뜻한 장소로 이동해 손발을 따뜻한 물에 담그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단, 40도 이상의 고온에 갑자기 노출시키거나 문지르는 행동은 조직 손상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합니다.

셋째, 작업 중 동료 간의 관찰과 협력이 필요합니다. 추운 환경에서는 자신보다 타인의 상태가 더 잘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동료의 얼굴이나 손이 지나치게 창백하거나 붉어졌을 경우 즉시 알리고 조치를 취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고령자나 신입 근로자는 추위에 대한 내성이 약할 수 있으므로, 팀 전체가 함께 위험 상황을 인지하고 대응하는 문화가 중요합니다.

넷째, 회사에서 제공하는 안전교육과 예방 훈련에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동상 예방 교육은 연례적인 형식적인 절차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훈련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응급조치 교육을 제공한다면 이를 통해 동료가 동상 증상을 보일 때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작업자 스스로도 동상 예방을 위한 의견을 제시하고 작업환경 개선에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합니다. 단순히 관리자 지시에 따르기보다는, 직접 경험한 현장의 문제점을 전달하고, 더 안전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현장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동상은 산업현장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재해 중 하나이며, 예방만 제대로 이뤄진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사고입니다. 근로자 개인의 체온 유지와 자가 점검, 산업현장의 체계적인 안전관리, 관리자와 작업자의 상호 협력이 어우러질 때 비로소 동상을 비롯한 겨울철 재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오늘도 현장에서 일하시는 여러분, 따뜻한 보호장비 착용과 위험 인지로 스스로를 지키며, 모두가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안전한 근로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랍니다.